포스타입 이사 완료 [오소쵸로]너와 나는 그렇고 그런 사이
1. 리암 (자캐)2. 족제비(애완용)→이로치 비조푸3. 창백한 은하수※자캐인 리암이가 포켓몬 의인화 자캐인 탓에 양해를 구하고 2번 키워드를 변경했습니다.※자캐 설정과 러닝한 커뮤를 섞었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이 세상은 작은 나에게 있어선 지나칠 정도로 넓었다. 그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을 높은 곳에서 빛나는 태양, 그 빛을 받으며 푸르름을 내뽐는 나무들, 끝도 한도 없이 흘러내리는 냇물,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여러 포켓몬들까지. 낮은 내 시야로 보아도 무척이나 아름답고 설레는 풍경이었다. 그 어떤 것 하나 내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이 세상을 좀 더 보고 싶었다. 이 세상을 알고 싶었다. 역무원 아저씨와 나의 작은 소망을 ..
※차원의 도서관 챕터 1 '하얀 마법사' 기반 연성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플레이 하지 않으신 분들은 보지 않는 걸 권장합니다.※해당 콘텐츠(하얀 마법사)의 대사 및 문장을 일부 인용했습니다. ─꿈을 꾸었다. 나는 멍하니 제자리에 서서 내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을 보았다. 드넓은 들판엔 푸르른 풀과 꽃으로 생명력이 넘치고, 그 위를 어째서인지 적개심이 없어진 몬스터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바람이 상쾌하다. 그 바람을 타고 색색의 풍선이 하늘을 향해 드높게 올라간다. 처음 보는 풍경에 두어 번 눈을 깜박였다. 사방에서 여러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소란스럽지 않고, 도란도란 즐거운 분위기다. 용병 사무소에서 스치며 봤던 용병들도 화기애애하게 떠들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니 호쾌하게 웃으며 내게 손을 흔들어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