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친_연성_내_스타일로_리메이크하기 프완님 연성 보고 짧게 써보았습니다.(연성 링크는 따로 걸지 않았습니다.) ※쵸로마츠 라이징편과 1기 24화 사이 시점이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하늘에 떠있는 구체가 점점 커진다. 도망가지 않으면 큰일난다. 모두 본능에 따라 달아날 때 단 한 사람만이 그 아래에 서있었다. 쵸로마츠. 목이 바짝 말라 목소리가 갈라졌다. 쵸로마츠는 그 어떤 위험도 느끼지 못한 건지 멍하게 자신의 자의식을 올려다보았다. 그 눈빛에선 어떤 것도 읽을 수가 없었다. 공허했고, 허무했다. 높이 떠있던 자의식이 쵸로마츠를 향해 길게 촉수를 뻗었다. 내뿜는 빛이 더욱 강렬해서서 눈을 뜨고 보기가 힘들다. 눈을 감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촉수를 향해 웃으며 손을 뻗는 쵸로마츠의 모습이었다...
#트친_연성_내_스타일로_리메이크하기 이코님 연성 보고 짧게 써보았습니다. ※학생마츠+남남설정 아카츠카 고등학교 60회 문화제날. 평소엔 수업으로 조용해야할 학교가 시끌시끌하다. 교문은 학생들이 몇날며칠 공들여가며 꾸민 아치가 세워져있고, 학교 건물로 향하는 길목에는 각 반에서 만든 입간판이 수두룩하게 세워져 있다.건물 안도 마치 전시관인 것처럼 각 반의 테마에 맞춰 개성있게 꾸며져 있었다. 학생들은 다들 교복을 벗고 편한 옷, 유카타, 귀신 분장, 인형탈 등 다양한 옷을 입고 교내를 활보한다. 그 사이사이로 외부인들이 홍보지를 꼭 쥐고 바삐 걸음을 옮기고 있다. 학교 전체에 활기와 웃음이 넘쳐난다. "쵸로마츠, 여기 있어?!" 단 한 사람만 빼고. 줄 선 사람들이 대놓고 있는데도 교실문을 벌컥 열어젖힌..
사랑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어느 TV 방송에서는 유통기한이 2~3년 정도라고 했다. 사랑의 호르몬인가 뭔가의 수명이 그 정도라면서. 호르몬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그 말이 정말 맞을지도 모르겠다. 3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오소마츠형과 사귄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오소마츠형과 사귀게 된 게 마냥 좋고 행복했다. 동성에 근친에 같은 얼굴. 그 삼중고를 뛰어넘고 이어진 우리들은 정말 운명이라고, 우리는 정말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다. 그렇게 우리 둘만의 사랑에 취해서 바깥을 무심코 잊고 말았다. 애들이 집을 비웠을 때 혹여나 들키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닫아놨던 문이 열리고 마주한 얼굴을 나는 아마 죽어서도 잊지 못할 거다. 그게 그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