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카라쵸로의 날 기념으로 써봤는데 지각했다!!급하게 막 쓰다보니 내용이 이상합니다...시간에 쫓기다보니 마무리가 굉장히 허접합니다...난 대체 뭘 쓰고 싶었던 걸까 아, 어떡해. 잠이 안와. 이리저리 몸을 계속 뒤척여보았지만 괜히 자세만 불편해졌을 뿐 두 눈은 말똥말똥했다. 베개를 껴안아보기도 하고, 양을 세어보기도 했지만 다 부질없는 노력이었다. 피곤한 몸과 다르게 한 번 잠이 깨버린 뇌는 생생하기만 하다. 억지로 눈을 감고 버텨보려 했만 양 옆에서 들려오는 색색 숨을 내쉬는 소리에 결국 성질이 뻗쳐 일어나고야 말았다. 지금 내가 누구누구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는데 이것들은! 우 오소마츠형, 좌 쥬시마츠. 한 쪽은 자면서 아크로바틱을 하질 않나, 한 쪽은 갑자기 괴상한 소리를 지르다가 자질 않나...
※주의※커플링 요소 無부양조/보류조로 나뉘어 살고 있다는 전제 하입니다. 머신에서 두 줄기의 에스프레소가 내려오자 금새 씁쓸하고도 그윽한 원두향이 퍼져나갔다. 그 커피향을 맡는 둥 안맡는 둥 하며 마츠노 토도마츠는 메뉴얼대로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수 개월 전, 스타버에서 알바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이 곳 카페에서 알바한지 이 주일도 채 되지 않았으면서 매우 익숙해보였다. 휴식실에서 그런 그를 바라보던 점장이 남몰래 흐뭇한 미소를 흘렸다.한창 바쁠 점심시간을 지나 시곗 바늘은 어느새 오후 3시 30분쯤을 가리키고 있었다. 애매한 시간 탓인지 카페 안은 제법 한산했다. 토도마츠는 자연스럽게 카운터에 기대더니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스마트폰 액정 가득히 그동안 딴 여자들의 라인들이 떠올랐다. 그 중에는 ..
※주의※트위터에서 썼던 글이치마츠의 일방적인 짝사랑찝찝한 엔딩 주의개인적인 캐 해석 있습니다의식의 흐르으으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면 분명 초등학생이냐고 놀림을 받을 것이다.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접한 어린 아이들은 이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혹은 좋아하는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곤 하니까 말이다.허나 난 어른이다.동정이긴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낯선 것도 아니고, 애초에 괴롭힌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날 좋아해줄 리가 없다는 것을 안다. 본인이 좋아해서 한 행동이라고 해도 당사자가 싫어한다면 그건 애정표현도 뭣도 아니다. 그냥 괴롭히는 것뿐이다.그걸 알고 있으면서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힌다.그걸 알고 있기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힌다.그 사람이 ..